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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트인플레이션 공포가 덮친다? [경제 현안 분석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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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폭염일수 및 신선식품 물가상승률 추이 히트인플레이션이란? 여름철이 되면 "올해는 유난히 덥다"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된다. 그런데 폭염은 단순히 우리의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, 농작물의 생육과 수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식품 가격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. 이처럼 폭염과 같은 이상고온으로 농작물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, 수급 불안과 유통 비용 상승이 가속화되면서 식품 가격과 전체 물가가 오르는 현상을 최근에는 '히트인플레이션(Heatflation)' 이라고 부른다. 히트인플레이션은 왜 중요한가? 히트인플레이션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채소나 과일 가격이 오르는 데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. 신선식품은 가계의 구매 빈도가 높아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가 급격히 높아진다. 폭염 발생 ➔ 농산물 피해 ➔ 신선식품 가격 상승 ➔ 체감물가 상승 ➔ 전체 거시물가 상승 압력 결국 위와 같은 악순환의 연결고리가 형성되어 전체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. 1. 2026년에도 폭염이 시작됐다 2026년 상반기에는 폭염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. 폭염일수(전국 평균)는 1~4월 0일, 5월 0.5일, 6월 0.6일에 그쳤으나 7월 들어 8.9일로 급증 하였다. 8월에도 현재 8일 이상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.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3.1%, 6월 3.2%, 7월 2.8%로 여전히 3% 안팎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. 흥미로운 점은 폭염이 본격화된 7월에도 신선식품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.3% 하락(신선채소 -4.3%, 신선과실 -4.7%)하며 아직 하락세를 유지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. 2. 폭염과 물가 사이에는 '시간차'가 있다 ...